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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카카오, 넥슨 인수전 참여할까···“검토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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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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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게임회사 ‘넥슨’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카카오 관계자는 29일 “넥슨 인수를 다각도로 검토 중”이라며 “인수자문사를 선정하지는 않았고 아직은 내부 검토 단계 수준”이라고 말했다.

매물로 나온 넥슨 인수전에 뛰어든 회사는 지금까지 중국 게임업체 텐센트를 비롯해 사모펀드 등이 있었지만 국내 유력 기업 가운데 언급된 건 카카오가 처음이다.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과 넥슨 창업주인 김정주 NXC 대표는 서로 대학 동문이고 비슷한 시기에 창업을 한 벤처 1세대로서 친분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말도 나온다.

그러나 문제는 자금력이다.

넥슨의 매각 규모는 10조원을 육박할 것으로 전망된다. 카카오의 총자산이 10조원에 못 미치는 상황에 홀로 인수전에 뛰어들기 힘들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일각에서는 컨소시엄 형태로라도 참여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앞서 넥슨 창업자 김정주 NXC 대표는 이달초 지분 전량(98.64%)를 매물로 내놨다.

임지선 기자 visio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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