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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셧다운 타격에 미국 소비심리 18개월 만에 최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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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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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연방정부의 최장기 셧다운, 즉 일시적 업무정지 여파로 미국 소비자들의 소비심리가 1년 반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습니다.

미국 비영리 민간 경제조사기관인 콘퍼런스보드는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가 지난해 12월 126.6에서 1월 120.2로 떨어졌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수치는 2017년 7월 이후 1년 6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준입니다.

미국의 소비자신뢰지수는 경기 호황에 힘입어 지난해 9월 138.4까지 올라갔으나 최근에는 3개월 연속 하락했습니다.

소비자신뢰지수 하락에는 최근 연방정부 셧다운 여파와 금융시장 변동성에 따른 가계의 불안이 반영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콘퍼런스보드의 경제지표 선임 담당자 린 프랑코는 "금융시장 변동성과 연방정부 셧다운이 소비자들에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현재 셧다운이 중단됐고 미국 금융시장도 안정세를 보여 내달 지수는 반등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린 프랑코는 "셧다운과 같은 충격적인 사건이 소비자 심리에 미치는 영향은 가파르지만 일시적"이라며 "이번 달 하락은 내달의 심각한 둔화를 알리는 선행지표보다는 일시적인 충격의 결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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