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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오늘을 읽는 맹자·오늘도 우리 몸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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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원 제로, 혼자 시작하겠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이승우 기자 = ▲ 오늘을 읽는 맹자 = 맹자 지음. 임자헌 옮김.

고전 맹자를 현대적 용어와 일상적 표현으로 풀어썼다.

맹자는 정치가 생명을 살리는 것이지 생명을 죽이는 칼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한다. 어지러운 현대 정치에서 곱씹을 대목이다.

단순한 철학자가 아니라 정치가로서 진가를 발휘한 맹자는 또 인간이 인(仁)과 의(義)를 발휘할 수 있다고 믿는다.

특히 맹자는 인간에게 타인에 공감하는 측은지심, 옳지 않은 행동을 부끄러워하는 수오지심, 자기에 합당한 게 아니면 거절하는 사양지심, 옳고 그름을 판단하는 시비지심이 있다고 주장한다. 요즘 정치를 보면 꼭 그런 것만은 아니라는 반박도 나올만하다.

부록으로 간추린 맹자의 생애와 사상이 들어있다.

루페. 440쪽. 1만5천800원.

연합뉴스

오늘을 읽는 맹자



▲ = 야마모토 노리아키 지음. 구수영 옮김.

10년간 대기업을 다니다 독립을 선언, 세무사무소를 10년 넘게 운영 중인 저자가 '나만의 회사'를 만드는 방법을 알려준다.

나만의 회사란 직원 없이 혼자 일하는 1인 비즈니스를 말한다.

저자는 앞으로 경제 규모가 계속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회사를 절대 키우지 않겠다'는 목표를 갖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주장한다.

21세기북스. 216쪽. 1만3천원.

연합뉴스

사원 제로, 혼자 시작하겠습니다



▲ 오늘도 우리 몸은 싸우고 있다 = 캐서린 카버 지음. 양병찬 옮김.

우리 몸을 지키는 면역 체계의 모든 것을 알려준다.

저자는 선천성 킬러 세포, 장기 이식, 세균과 기생충, 자가 면역 질환, 면역 결핍, 알레르기 반응, 암과 백신, 감염병과 항생제 등 면역과 관련된 모든 주제를 해박한 의학 지식을 바탕으로 상세히 설명한다.

항생제 과용이 우리 몸 면역 체계를 망치는 폐단과 장기 이식의 마지막 숙제인 '면역 거부 반응' 문제도 다룬다.

현암사. 408쪽. 1만8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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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우리 몸은 싸우고 있다




lesl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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