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8 (화)

미북회담과 겹친 한국당 전당대회..홍준표 "한달이상 연기하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6일 자신의 페이스북 통해 입장 밝혀

"한국당 전대 효과 감살하려는 저들의 술책"

이데일리

자유한국당 전당대회 당 대표 출마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표가 31일 오전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 찾아 현충탑 앞에서 묵념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이데일리 이승현 기자]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6일 북미정상회담이 이달 27~28일 열리기로 한 것과 관련해 “자유한국당 전당대회의 효과를 감살하려는 저들의 술책에 불과하다는 것을 국민들이 알았으면 한다”고 꼬집었다. 북미정상회담 일정이 27일 열리는 한국당 전당대회와 겹친 것에 대한 불만을 나타낸 것이다. 홍 전 대표는 전당대회 자체를 연기하자고도 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27~28일 베트남에서 미북회담이 개최 되는 것은 지난 지방 선거 하루 전에 싱가포르에서 미북 회담이 개최 되는 것과 똑같은 모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5000만 국민의 생명과 재산이 걸린 북핵문제 조차도 정권의 홍보 수단으로 삼으려는 저들의 책략에 분노한다”며 “미북회담은 우리가 일정 변경을 요구 할수 없기 때문에 당에서는 이번 전대를 한달 이상 미루어 지선때 처럼 일방적으로 저들의 책략에 당하지 않도록 검토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제안했다.

홍 전 대표는 “미북회담후 저들은 남북정상회담을 열거나 김정은의 방한을 추진 할 것”이라며 “그래서 한달 이상 전대를 연기 하자는 것”이라고 부연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