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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버닝썬 사태

경찰, ‘버닝썬’ CCTV 일부 확보…“임직원 금융거래도 분석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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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버닝썬 사건' 관련 CCTV 영상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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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소재 클럽 ‘버닝썬’에서 폭행과 성폭력, 마약투여 등이 이뤄졌다는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클럽의 CCTV 영상 일부를 제출 받아 조사하고 있다.

7일 서울지방경찰청 관계자는 “CCTV 영상 일부를 확보해 분석하고 있다”며 “이달 말을 목표로 제기된 의혹에 대해 면밀히 들여다 볼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또 조만간 버닝썬 전·현직 임직원의 금융거래 기록도 제출받아 살펴볼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 관계자는 “임직원들의 동의를 받아 금융거래 기록을 분석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버닝썬 폭행사건은 지난달 28일 언론 보도로 불거졌다. 보도에서 손님 A씨는 클럽 직원들에 폭행을 당했지만 외려 경찰이 자신을 가해자로 몰았다며 경찰과 클럽 간 유착 의혹을 제기했다.

여기에 클럽 내 마약 투여, 성폭행 등 의혹까지 더해지면서 논란은 더욱 커졌다.

이에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30일 광역수사대를 전담수사팀으로 지정해 클럽 내 성폭행 속칭 ‘물뽕’(GHB), 경찰관 유착 등 지금까지 의혹과 앞으로 제기되는 추가 의혹에 대해 내사를 벌이고 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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