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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7 (금)

[위클리 마켓] 엔씨소프트·카카오 실적발표…`면역치료업체` 셀리드 청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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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다음주에는 엔씨소프트, KT, 롯데케미칼, 카카오, 스튜디오드래곤, CJ ENM 등이 지난해 4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정밀화학소재 기업 '천보'는 코스닥 상장을 진행하고, 셀리드와 에코프로비엠은 각각 공모청약, 수요예측에 나선다. 오는 12일에는 엔씨소프트, KT, 롯데케미칼 등의 실적 발표가 예정돼 있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2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41%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매출액은 40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4.22% 줄어들 전망이다. 다만 2018년 전체 영업이익은 6326억원으로 전년 대비 8.13% 늘어날 전망이다. BNK투자증권은 "단기적 모멘텀 둔화 국면"이라며 "2분기 출시 예정인 리니지2M이 가장 중요한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KT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17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39%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매출액은 5조97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08% 줄어들 전망이다. KT는 아현지사 화재로 인한 망 장애 보상 등 일회성 비용과 무선사업 매출 감소·마케팅 비용 증가로 실적이 둔화했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롯데케미칼의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201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1.86%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롯데케미칼의 지난해 매출액은 16조4635억원으로 전년 대비 3.71% 상승하지만 영업이익은 2조793억원으로 전년 대비 29.03% 줄어들 전망이다.

증권업계에서는 롯데케미칼이 여수공장 정기 보수, 정기 보수 조기 진행 등으로 부진한 실적이 예상되지만 1분기부터 개선이 가능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카카오는 오는 14일 실적을 발표한다. 에프앤가이드는 지난해 4분기 카카오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6430억원, 294억원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8.06% 상승, 16.12% 하락한 수치다.

카카오는 2018년 매출액이 2조3860억원으로 전년 대비 20.98% 늘어나지만 영업이익은 980억원으로 전년 대비 40%가량 줄어들 것으로 에프앤가이드는 내다봤다.

셀리드는 11~12일 이틀간 공모청약을 진행한다. 총 공모주식 수는 120만주이며 희망 공모가격은 2만5000~3만1000원이다. 이달 코스닥 상장이 예정된 셀리드는 2006년 12월 의학·약학 연구개발 벤처회사로 설립됐다. 개인 맞춤형 면역치료백신 셀리백스(CeliVax)를 기반으로 항암면역치료백신을 임상 개발하고 있다.

에코프로비엠은 14~15일 이틀간 수요예측을 진행한다. 공모주식 수는 300만주로 이 가운데 일반투자자에게는 60만주(20%)가 배정됐다. 희망 공모 가격은 3만7500~4만2900원이다. 상장 주간사는 대신증권, SK증권, 유안타증권, 하나금융투자가 맡았다.

천보는 11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2007년 설립된 천보는 반도체·디스플레이·이차전지 등 소재를 납품하고 있으며 최근 리튬 이차전지용 차세대 리튬 전해질 개발에 성공했다.

[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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