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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법의 심판대 오른 MB

안상수 “이명박·박근혜 억울한 점 많아…명예회복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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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mbc 라디오 인터뷰

“전대 후보 6명, 홍보물 발주도 안해”

“날짜 연기 없으면 내일 후보등록 않기로”

이데일리

안상수 한국당 의원(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자유한국당 당권주자인 안상수 의원은 11일 수감돼 재판을 받고 있는 이명박, 박근혜 전 대통령을 두고 “억울한 점도 많이 있고, 그런 점들을 바로잡고 명예회복할 부분은 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 의원은 이날 mbc 라디오 인터뷰에서 ‘총선 승리나 정권교체 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법적, 정치적 평가를 뒤집을 용의가 있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박 전 대통령 탄핵 당시) 가짜뉴스도 있었다”며 “잘못된 판정들이 많이 있는데 이를 시정하거나 바로잡기 위해선 우리가 내년 총선에서 승리하고 대선에서 정권을 되찾아와야 올바로 바로잡힌다”고 주장했다.

유영하 변호사가 불을 지핀 황교안 전 총리에 대한 ‘진박’ 논란엔 “박 전 대통령과 황 전 총리 두 분의 관계이고 내용을 정확히 모르기 때문에 언급하는 게 적절치 않다”고 말을 아꼈다.

다만 안 의원은 2차 북미정상회담과 겹친 2.27 전당대회 일정 변경 논란에 대해선 “경천동지할 사유로 전대 연기가 가능하고 복잡한 일도 아니다”라고 거듭 연기를 주장했다.

그는 ‘전대 연기’ 요구에 뜻을 같이 하고 있는 홍준표 전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을 언급, “전대 연기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면 저희들은 일단 내일 후보 등록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저희는 유권자들한테 보내는 홍보물을 당에다 제출하기로 돼 있는데 홍보물도 일단 발주를 안 하기로 했다”며 “지도부에서 원만한 전대가 되도록 연기해주길 바랄 따름”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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