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군 2명 IS소탕작전 중 사망
【AP/뉴시스】미군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민주군이 9일(현지시간)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 국가(IS)의 최후 거점인 바구즈를 탈환하기 위한 총공세를 시작했다. 사진은 시리아 동부 데이르 에즈조르에서 IS 대원이 SDF를 공격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동영상 화면을 캡처한 것이다. 동영상은 지난 1월 18일 IS 지지자들이 인터넷에 올렸다. 2019.02.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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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우은식 기자 = 미국의 지원을 받는 시리아민주군(SDF)이 시리아내 극단 이슬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척결을 위한 마지막 전투에 나선 가운데 IS세력의 극렬한 저항으로 소탕작전이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10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SDF가 지난 9일 저녁 시리아 동부에 남아있는 IS의 마지막 거점지역인 데이르에즈조르주 바구즈 마을에 총공세를 펼쳤으나, IS세력이 마을 지하 방호망에서 폭격을 피하며 저항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CNN에 따르면 주말 총공세 과정에서 SDF 군인 2명이 IS세력의 저항으로 사망했으며, 1대의 SDF 차량이 전복돼 부상자가 발생했다.
IS 무장세력들은 마을 집집마다 지하터널을 뚫어 SDF군의 공습에 대비하고 있고, 열탐지 미사일로 반격을 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지역에는 IS세력 가운데 가장 노력하고 전투경험이 풍부한 500여명의 IS 대원들이 집결된 것으로 추정된다.아울러 1500명의 민간인들이 여전히 이 지역에 남아있는 것으로 파악돼 SDF가 소탕 작전에 애를 먹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6일 워싱턴 국무부에서 열린 반(反) IS 국제연대 장관회의에 참석해 "우리가 칼리프(IS가 선언한 이슬람 제국) 지역을 100% 차지하게 될 것이라는 공식 발표를 곧 하게될 것"이라고 말했었다.
IS는 한때 이라크와 시리아에 걸쳐 포르투갈 영토만한 넓은 지역을 점령한 바 있다.
esw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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