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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0 (금)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 상승률 9.42%…서울은 13.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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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해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가 공개됐습니다. 고가의 토지 위주로 상승 폭이 컸습니다.

한승구 기자입니다.

<기자>

올해 1월 1일 기준 전국 표준지 50만 필지의 공시지가가 1년 전보다 9.42% 오른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표준지는 전국의 공시대상 토지 약 3,309만 필지 가운데 대표성이 있는 50만 필지로 개별지의 가격이나 각종 세금, 건강보험료 산정의 기준이 됩니다.

서울이 13.87%, 광주 10.71%, 부산 10.26%, 제주가 9.74% 올라 전국 평균보다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시·군·구별로는 서울 강남구가 23.13%로 가장 많이 올랐고 중구가 21.93%, 영등포구가 19.86%로 뒤를 이었습니다.

서울 강남은 영동대로 개발 계획이, 중구는 만리동2가 재개발 사업 등이 영향을 미쳤습니다.

북항 재개발 사업과 전포 카페거리 활성화 사업이 있는 부산 중구과 부산 진구도 17.18%, 16.33%로 상승률이 높았습니다.

국토부는 제곱미터 당 2천만 원 이상인 전체 0.4% 정도의 고가 토지를 중심으로 공시지가를 현실화해 형평성을 높였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중심상업지나 대형 상업·업무용 건물 등 고가토지의 평균 상승률은 20.05%에 달했지만 나머지 일반토지의 변동률은 7.29%였습니다.

전국 표준지 중 가장 비싼 곳은 서울 중구 명동8길 네이처리퍼블릭 부지로 제곱미터당 1억 8천300만 원으로 평가됐습니다.

국토부는 다음 달 14일까지 이의신청을 받은 뒤 재검토를 거쳐 4월 12일 조정된 가격을 재공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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