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중앙지법 형사20단독 권희 판사는 이날 오전 10시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된 최 전 회장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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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A씨는 주변 사람들의 도움으로 호텔을 빠져나온 뒤 서울 강남경찰서에 최 전 회장을 고소했으나, 이틀 뒤 고소를 취하했다.
최 전 회장은 이 같은 사실이 알려지자 곧바로 회장직에서 물러났다.
당초 경찰은 최 전 회장에게 구속영장을 신청했지만, 검찰이 피해자와 합의한 점 등을 이유로 영장을 반려하고 불구속 수사를 지시했다.
최 전 회장 측은 재판에 넘겨진 뒤 “일부 신체 접촉이 있었던 건 인정하지만 위력은 없었다”며 혐의를 부인해왔다.
검찰은 “반성하는 모습을 찾아보기 어렵고, 피해자를 거짓말쟁이라거나 꽃뱀이라고 몰아가는 등 2차 가해가 심각하게 우려되는 수준”이라며 징역 1년6개월을 선고해달라고 구형한 상태다.
adelante@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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