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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29 (토)

경사노위 탄력근로제 논의…與 "노사 입장차 커 합의 불투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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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김평화 , 박승두 인턴 기자] [the300]홍영표 "노사 입장차만 확인하다 빈손으로 끝날까 걱정"

머니투데이

2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열린 민주노총 총파업 서울대회에서 조합원들이 탄력근로제 기간확대 저지와 국민연금개혁 등을 촉구하는 구호를 외치고 있다./사진=이동훈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탄력근로제 결론을 오는 18일까지 내리기로 한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 대한 우려를 나타냈다.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아직까지 노사양측 입장 차가 커서 합의안 도출은 불투명하다"며 "어렵게 사회적 타협 길이 열렸는데 노사가 서로 입장차이만 확인하다가 빈손으로 끝나는 게 아닌지 걱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탄력 근로제 기간확대는 어려운 경제여건과 산업현장 고충을 헤아릴 때 피할 수 없다"며 "근로시간 연장 보완책을 마련한다면 충분히 합의가 가능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노사에 대승적 결단을 촉구했다.

홍 원내대표는 "경사노위에서 합의가 이뤄지면 그것을 존중해서 국회차원에서 바로 입법할 것"이라며 "만약 합의가 안이뤄지더라도 경사노위에서 노사간 충분한 입장이 개진됐기에 그것을 감안해 국회에서 입법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근로시간 연장 계도기간 끝난 상황에서 계속해서 논의를 지연시킬 수는 없다"며 "탄력근로 확대 등을 야당과 2월 임시국회에서 처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평화 , 박승두 인턴 기자 peac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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