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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7 (수)

이슈 5·18 민주화 운동 진상 규명

與, 김수환 추기경 10주기 추모 "5·18 왜곡에 누구보다 분노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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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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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선종 10주기를 맞은 고(故) 김수환 추기경을 추모했다.


홍익표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현안 브리핑을 통해 "사회적 약자와 고통 받는 이들의 동반자이며 군부 독재로 대항하는 민주화세력의 구심점으로 한국 사회를 밝히신 김 추기경을 추모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김 추기경은 박종철 열사 고문치사사건, 4.13호헌조치 등 시대의 고비마다 독재정권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내신 우리 사회의 큰 어른이었다"면서 "김 추기경이 생전에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가장 가슴 아팠던 기억으로 꼽으며 '책임자는 분명히 나타나야 하고 법에 의해 공정한 심판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던 것을 우리는 분명히 기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홍 수석대변인은 "오늘의 정치권에서 광주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과 모독이 또다시 이루어지고 있는 것에 대해 그 누구보다 분노하고 가슴 아파하실 것"이라면서 "민주당은 민주화운동과 함께 평생 나눔과 사랑을 실천한 김 추기경의 뜻을 이어 받아 다함께 잘 사는 포용국가, 국민의 자유와 인권이 보장되는 정의로운 민주사회를 위해 겸손한 자세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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