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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시골부터 군부대까지' 찾아가는 3D 프린팅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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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3D 프린팅이 혁신적 기술로 급성장하고 있지만, 여전히 일반인들이 접할 기회는 많지 않은데요.

농어촌지역 학생과 군인 등을 상대로 3D 프린팅 무료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돼 좋은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송세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펜 끝에서 잉크처럼 액체 식물성 수지가 나옵니다.

도면을 따라 펜을 움직이자 각종 캐릭터가 입체적으로 만들어집니다.

3D 프린팅 펜으로 조형물 만드는 법을 배우는 겁니다.

좀 더 정교한 작품은 3D 프린터를 이용합니다.

사람 얼굴부터 생활 소품까지,

3차원 도면만 있으면 못 만드는 게 없습니다.

[윤이나 / 고성 간성초교 3학년 : 펜으로 가방도 만들고 저랑 똑같이 생긴 얼굴도 만드니까 신기하고 재미있었어요.]

군부대에서도 3D 프린팅 기술을 배우는 열기가 뜨겁습니다.

장병들은 3D 프린팅 펜을 들고 나만의 창작물을 만드는 재미에 푹 빠졌습니다.

[이수명 / 육군 102기갑여단 상병 : 꿈이 사진작가인데, 그쪽으로 연계지어서 디자인 쪽으로나 활용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한 대학이 지자체 지원을 받아 진행한 3D 프린팅 무료 교육 프로그램으로 넉 달 동안 300명 넘게 참가했습니다.

특히 농어촌지역 아동센터와 마을회관, 군부대 등 20여 곳은 직접 찾아가는 출장 교육이 이뤄졌습니다.

[박충훈 / 경동대학교 3D 프린팅 창작센터장 : 수도권이 아니라 지방에서도 4차 산업에 대한 관심을 좀 더 이어갈 수 있도록 많은 지원과 협조를 부탁하고 싶습니다.]

대학의 지식공유 사업이 도농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4차 산업에 대한 지역의 관심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YTN 송세혁[shsong@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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