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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8 (토)

'극한직업', 결국 '국제시장''신과함께1' 넘고 톱2 오른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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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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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보라 기자] 영화 ‘극한직업’(감독 이병헌, 제공배급 CJ엔터테인먼트, 제작 어바웃필름, 공동제작 영화사 해그림CJ엔터테인먼트)이 역대 박스오피스 순위를 갈아치울 전망이다. 2017년 역대 2위에 올랐던 영화 ‘신과 함께1-죄와 벌’(감독 김용화)의 자리까지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17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극한직업’은 어제(16일) 40만 5478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지난달 23일 개봉해 25일째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는 것이다.

아무리 인기가 높아도 한 편의 영화가 한 달 가까이 1위를 유지하는 게 쉽지 않은 데다 개봉 3주차 주말에도 휴일 하루동안 4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식지 않은 인기를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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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은 어리바리한 형사 5인방이 범인 검거를 위해 치킨집을 위장 창업하고 뜻하지 않게 맛집으로 소문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코믹 수사극이다.

배우 류승룡,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등 주연 배우들의 연기 호흡이 시너지를 발휘해 관객들의 웃음 코드를 명중하는 데 성공했다. 영화 ‘스물’(2015)이 흥행에 성공하며 한 차례 인정 받은 이병헌 감독표 ‘말맛’은 배세영 작가의 손끝에서 탄생한 시나리오를 기초한 덕분이다.

‘극한직업’의 누적 관객수는 어제(2월16일)까지 1418만 8037명. ‘베테랑’(감독 류승완)이 기록했던 1341만 4200명을 이달 13일(1342만 3388명) 넘어서며 역대 4위를 차지한 ‘극한직업’은 오늘 ‘국제시장’(감독 윤제균)의 기록 1426만 2922명, ‘신과 함께1-죄와 벌’이 세운 1441만 1502명을 뛰어넘고 역대 톱2위 자리를 넘보게 됐다. 역대 1위는 1761만 5437명을 동원한 ‘명량’(감독 김한민, 201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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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직업’은 형사들의 위장 창업을 통해 시원한 웃음을 선사하는 동시에 달리고, 매달리고, 구르는 수사를 선보이며 짜릿함과 통쾌함을 선사했다.

영화 ‘최종병기 활’(감독 김한민, 2011) ‘광해, 왕이 된 남자’(감독 추창민, 2012) ‘명량’(감독 김한민, 2014) 등 사극부터 ‘7번방의 선물’(감독 이환경, 2012) ‘내 아내의 모든 것’(감독 민규동, 2012) 등 유쾌한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는 코믹 장르까지 섭렵한 류승룡이 ‘극한직업’ 속 마약반의 좀비반장 고반장 캐릭터로 일명 ‘희극지왕’의 반가운 귀환을 알렸다.

마약반 5인방 못지않게 시선을 사로잡은 또 다른 주인공은 주요 소재인 치킨이다. 양념부터 후라이드까지 다양한 모습으로 등장한 먹음직스러운 치킨이 관객들의 입맛을 자극하며 영화를 보는 재미를 높였다./ purplish@osen.co.kr

[사진] 영화 프로모션,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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