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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2 (수)

SK텔레콤, 데이터 기반 경제 활성화 위해 정부와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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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과 행정안전부가 지역 사회의 균형 발전을 도모하고, 데이터 기반의 경제를 활성화하는 내용의 업무협약(MOU)을 18일 체결한다고 밝혔다. SK텔레콤과 정부가 서로의 데이터를 공유해 새로운 사회적 가치 창출에 나선다.

우선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SK텔레콤은 T맵과 유동인구, 미세먼지 등 통신 데이터와 정부가 보유하고 있는 공공 데이터를 활용해 사회적 가치를 구현하고, 사회적 이슈가 될 과제를 공동으로 발굴∙수행한다는 계획이다.

조선비즈


국내 정부 부처의 공공 데이터를 종합 관리하는 행정안전부 국가정보자원관리원과 SK텔레콤 간 협력 및 과제 발굴은 최근 정부가 ‘데이터 산업 활성화’를 적극 추진하는 상황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양측은 또 지자체에 SK텔레콤 데이터를 제공해 지역 특성에 맞는 빅데이터 분석에 활용하고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도 창출하는 한편 행정안전부의 공공데이터도 민간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 협약을 맺기로 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당사가 보유하고 있는 통신 기반의 유동인구와 T맵, 미세먼지 데이터를 활용해 재난, 안전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이번 행정정보와 양질의 민간 데이터간 협력이 우리 사회에 변화를 불러올 수 있는 ‘소셜 임팩트’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은 "최근 공공에서 빅데이터를 통한 사회적 가치 구현이 확산되고 있다"면서, "민간의 양질의 데이터를 활용함으로써 지방 분권 시대에 지역 격차를 해소하고 국민 누구나 고품질의 행정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양측은 오는 18일 업무협약 체결식을 가질 예정이며, 이 자리에는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김명희 국가정보자원관리원장, 박정호 사장 등이 참석한다.

황민규 기자(durchma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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