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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4 (토)

[팝인터뷰②]이수경이 바라본 선배 정재영·김남길·엄지원·박인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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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배우 이수경/사진=메가박스중앙플러스엠 제공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배우 이수경이 ‘기묘한 가족’을 함께 한 선배들을 향한 애정을 뽐냈다.

이수경은 신작인 영화 ‘기묘한 가족’에서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박인환 등의 선배들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이수경은 ‘기묘한 가족’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이날 이수경은 정재영에 대해 “정재영 선배님과는 나이차가 나서 왠지 어려울 거라 생각했는데, 너무 빨리 편해져서 놀랐다. 정재영 선배님처럼 후배들을 편안하게 해줄 수 있는 선배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김남길 오빠는 어린 나이에 연기하는 후배들의 고충을 잘 이해해줬다. 우리가 따로 이야기하지 않아도 알아서 잘 정리해준다고 할까. 내무반장이라고 불렀다. 항상 (정)가람 오빠와 나의 입장을 대변해줘서 든든했다”고 김남길에게 감사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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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기묘한 가족' 제작보고회/사진=민선유 기자


또한 이수경은 엄지원을 두고 “엄지원 언니는 같은 여자라서 그런지 단둘이 있을 시간이 많았다. 언니 숙소에도 많이 놀러갔다. 언니한테 연기는 할수록 어려워진다고 했더니 잘하고 있다고 지금처럼 하면 된다고 격려를 해주셔서 감사했다”며 “언니가 말을 센스 있게 잘하는데 그런 걸 닮고 싶다”고 치켜세웠다.

그러면서 “박인환 선생님 연기는 데뷔 전부터 많이 봤는데 이번에 함께 하게 돼 영광이었다. 시나리오와는 다르게 생각하지도 못한 톤으로 연기하셔서 놀라웠다. 별거 아닌 것 같다고 생각한 신조차 입체적으로 만드시더라. 선생님이 대사 한 마디, 한 마디 맛깔스럽게 살리셔서 웃음이 끊이질 않았다”고 박인환에 대한 존경심을 내비쳤다.

한편 이수경을 비롯해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정가람, 박인환 등이 출연하는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때리는 ‘좀비’와 골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다. 현재 상영 중.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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