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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3 (수)

벨로스터 N 구입 목적은 ‘질주’ , 1349대 판매… 30대가 주고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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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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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의 고성능 차인 ‘벨로스터 N’(사진)이 지난해 6월 출시 이후 7개월 만에 누적판매 1300대를 넘어섰다.

17일 현대차 고성능 라인업 N의 국내 첫 모델인 벨로스터 N은 1월 말까지 1349대가 팔렸다. 국내에서도 운전의 재미를 찾는 고성능 차 수요가 계속 확대될 것이라는 게 자동차 업계의 분석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운전의 재미를 추구하는 ‘펀 카(Fun Car)’ 시장에 국산 고성능 차가 존재감을 확보했다는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현대차가 벨로스터 N 출고 고객 71명을 대상으로 조사해 보니 구매자의 평균 연령은 30대 초반인 33.7세가 주를 이뤘다. 생애 첫 차로 벨로스터 N을 구매한 비율은 7%에 그쳤다. 반면 이전에 차량을 4대 이상 구매했던 비율이 51%로 차에 대한 경험이 많은 편인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에 대한 관여도 항목(중복 선택)을 보면 자동차 동호회에 가입해 적극적으로 활동한다는 응답이 89%에 이르렀다.

벨로스터 N을 운용하는 방식도 기분 전환 드라이브(87%), 서킷을 포함한 고속주행(73%), 취미(70%) 등 운전의 재미와 관련된 항목이 주를 이뤘다.

김현수 기자 kimh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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