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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9 (화)

민주, 오늘 경남서 예산정책협의회…김경수 공백 메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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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정 공백 최소화 및 지원 의지 보일 듯

김 지사 불구속 운동본부와 면담도

뉴스1

뉴스1 © News1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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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상훈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8일 경남 창원에서 예산정책협의회와 최고위원회의를 진행하며 PK(부산·울산·경남) 민심 사수에 나선다.

이해찬 대표는 앞서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광역단위의 예산정책협의회를 3월까지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지역의 숙원사업과 새로운 사업계획이 내년도 정부 정책에 속도감 있게 반영되게 하기 위해 지난해에 비해 7개월가량 앞당겨 진행하기로 한 것이다.

첫 예산정책협의회 지역으로 경남을 선정한 데에는 경남 지역의 특수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김경수 경남지사의 예기치 않은 구속으로 도정 공백이 우려되는 만큼, 당 차원의 예산 및 정책 지원 의지를 보여주며 민심의 동요를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 경남도당위원장인 민홍철 의원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기존에 김 지사가 추진하려 했던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여당에서 챙기고, 경남도 입장에서도 사업의 우선순위를 당에 건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지도부들은 예산정책협의회 외에도 '김경수 지사 불구속 재판을 위한 경남도민 운동본부' 대표단과의 면담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 지사 구속에 따른 대응 방안을 공유하고, 이 지역의 지지층을 결집시키기 위한 의도로 보인다.

한편, 당 지도부는 이날 최고위에서 오는 4·3 국회의원 재·보궐선거를 위한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공관위)를 구성할 예정이다.
sesang22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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