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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외국인 연초에도 국내 상장주식 매수세 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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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 2개월 연속 국내 상장주식 순매수 기조를 유지했다. 상장채권은 지난해 10월 이후 3개월만에 순유출로 전환됐다.

금융감독원은 18일 외국인이 지난달 상장주식 38조9890억원을 매수하고 35조2550어원을 매도해 3조7340억원을 순매수했다고 밝혔다. 외국인은 지난해 12월 순매수 1160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국내 상장주식 ‘사자’ 기조를 이어갔다. 지난해 1월 순매수액인 3조2370억원보다도 약 5000억원 많은 규모다.

외국인의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보유 규모는 567조2000억원으로 전달보다 57조5000억원 늘었다. 시가총액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2.3%로 지난해말보다 1%포인트 증가했다.

국가별로는 미국(1조5000억원), 룩셈부르크(6000억원) 등이 순매수하고 싱가포르(-4000억원), 몰타(-1000억원) 등은 순매도했다. 보유 규모는 미국이 243조4430억원(42.9%)으로 1위였고 영국 46조2610억원(8.2%), 룩셈부르크 35조9740억원(6.3%), 싱가포르 29조9190억원(5.3%) 순이었다. 일본은 13조5650억원(2.4%), 중국은 11조1270억원(2.0%)이었다.

반면 지난달 외국인의 상장채권 투자는 순매도 1조6350억원에 만기상환액 2조1040억원이 더해져 3조7390억원의 순유출을 기록했다. 보유액은 전체 상장채권의 6.4%인 110조2000억원으로 지난해말 전체의 6.6%인 113조8000억원보다 소폭 낮아졌다.

유희곤 기자 hul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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