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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음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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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김인희 기자 = 대통령직속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이하 위원회)는 19일 하현우·김연아, 멜로망스, 임선혜, 황수미, 서울시립교향악단, 국립합창단이 참여한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음악을 발표한다.

위원회, 총감독 MGR(박용찬), 주관사 ㈜플럭서스가 기획·제작한 이번 앨범(民國)은 3·1운동으로 분출된 민족의 역량이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수립으로 계승되었음을 되새기고, 왕정과 식민지를 넘어 민주공화국을 탄생시킨 100년 전 선조들의 고귀한 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염원하는 평화와 번영의 대한민국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희망의 메시지를 함께 담았다.

‘3456’ ‘다시’ 2곡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기념하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다루고 있지만, 보편적 감동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전달할 수 있도록 대중성을 강조하여 작업했다.

하현우·김연아가 참여한 ‘3456’은 민족과 국가의 위기 때마다 스스로 분연히 일어선 국민을 노래한 대표곡이다. ‘3456’이라는 곡명은 국민주권 시대를 대표하는 역사적 사건인 3·1운동, 4·19혁명, 5·18광주민주화운동, 6·10민주항쟁을 상징한다. “별빛보다 환하게 빛나서 찾아 갈 수 있어, 꽃보다 더 진한 향기로 찾아갈 수 있어”라는 가사를 통해 3·1운동의 ‘비폭력·평화정신’과 임시정부의 ‘민주주의’ 가치를 국민이 지켜가고 이끌어 간다는 것을 표현한 것이다.

김연아는 “앞으로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크고 작은 희망이 항상 함께 했으면 좋겠다”라는 참여소감을 밝혔고, 하현우는 “지난 100년의 역사에서 국민들은 모두 독립과 민주주의에 대한 같은 꿈을 가지고 살아온 것 같다”며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가진 의미를 노래로 전달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멜로망스가 참여한 ‘다시’는 대한민국 역사 속에서 발생한 다양한 갈등을 포용하고 미래 100년을 함께하고자 하는 바람을 순수한 선율과 남녀관계에 대한 은유(메타포)를 이용하여 우리 마음속의 원초적 감수성을 건드리는 팝발라드 곡이다. 멜로망스는 “대한민국이라는 위대한 나라의 큰 기반을 다지게 된 역사적 사건을 기리는 프로젝트에 함께 참여하게 되어 영광이다”라는 소감을 밝혔다.

서울시립교향악단과 국립합창단, 임선혜, 황수미가 참여하는 교향곡과 가창곡은 다음 주에 추가로 공개될 예정이다. 3악장으로 구성된 교향곡은 역사적인 흐름과 이야기를 담아낸 오케스트라와 대규모합창을 동원한 웅장한 스케일이 돋보이며, 특히 2악장 레퀴엠(진혼곡) 파트는 민족, 정의 그리고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한 민족영웅과 역사 속에서 사라져간 수많은 무명씨를 추모하며 소프라노 임선혜가 별도의 가창곡으로도 발표한다.

위원회는 18일 ‘3456’ ‘다시’ 음원과 제작 영상을 우선 공개하고 서울시립교향악단과 국립합창단, 임선혜, 황수미가 참여하는 교향곡과 가창곡은 26일 2차로 공개한다.

음원은 바이브(VIBE, 네이버뮤직), 멜론, 지니뮤직 등 주요 음원사이트와 위원회 누리집 및 사회관계망(SNS) 계정을 통해서 누구나 무료로 감상할 수 있다. 또한 위원회 네이버 포스트, 홈페이지를 통해 참여 음악인의 인터뷰, 제작 영상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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