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착순 10명 지원 계획…지역내 다른 구직청년들과 형평성 시비소지도
경기 평택시청 |
평택시의 이런 방침은 청년실업으로 고통받는 지역내 청소년들의 해외취업을 장려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대상은 평택에 주민등록을 둔 만34세 이하 청년으로, 올해 취업에 성공한 경우다.
지원금은 미국과 일본 등 취업 사례가 많은 선진국은 1인당 400만원, 동남아ㆍ중동ㆍ중남미 등 비교적 취업 사례가 적은 국가는 800만원이다.
시는 선착순 10명에게 지원한 후 내년에는 사업 대상 확대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청년 일자리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해외 취업자에게 정착금을 지원하기로 했다"며 "이번 사업이 청년들의 안정적인 해외 진출은 물론 정착 과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시의 이런 방침은 지역내 중소기업 취업자, 청년창업자, 아르바이트생 등과의 형평성 시비를 낳을 소지가 있고,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내 취업자에게까지 정착금을 지원할 필요가 있는지에 대한 논란을 일으킬 수도 있어 보인다.
goal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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