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9 (일)

충남도, 논 타작물 재배 본격 추진…1㏊당 평균 340만원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쌀 수급안정과 밭작물 자급률 향상 도모…오는 6월 말까지 신청

내포/아시아투데이 김관태 기자 = 충남도는 쌀 시장의 구조적 공급과인 해소와 쌀 이외 타작물 지급률 향상을 위해 ‘2019년 논 타작물 재배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8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은 쌀 수급안정과 밭작물 자급률 향상을 도모하기 위해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 재배를 유도하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 사업 시행을 위해 335억 8200만원(국비 268억 6500만원, 지방비 67억 1700만원)을 확보, 1㏊당 평균 340만원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벼 이외 타작물을 재배하는 경우 사료용 총체벼·옥수수 등과 같은 조사료는 1ha당 430만원, 일반작물은 340만원, 콩·팥·녹두와 같은 두류는 325만원, 휴경 280만원 등의 지원금이 지급된다.

다만, 무·배추·고추·대파 등 4개 품목은 공급과잉이 우려, 올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제외 작물로 지정됐다. 도는 논에 밭작물 재배에 필요한 기반정비 및 생산장비 지원을 위해 12억5천만원을 확보해 500㏊에 지원할 방침이다.

논에 타작물을 재배하는 농가(법인)는 ‘논 타작물 재배지원 사업’ 지원과 별도로 ‘논 타작물 생산장비 지원 사업’을 읍·면·동에 신청할 경우 1ha 당 250만원(보조 60%, 자부담 40%)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신청 대상은 지난해 논 타작물 재배 지원사업 지원금 수령 농지와 올해 벼 이외 다른 작물을 1000㎡이상 재배 의향이 있는 농업경영체 등록을 한 농업인(법인) 등이다. 사업 희망자는 오는 6월 28일까지 농지소재지 읍·면·동에서 신청 가능하며, 사업 이행 점검 결과 재배작물 기준으로 11월 중 지원금을 지급한다.

도 관계자는 “도내 9877㏊의 논에 벼 대신 다른 소득작물 재배를 유도해 쌀 과잉문제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타작물 식량 자급률 제고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타작물 재배를 희망하는 농가는 오는 6월 28일까지 신청해 달라”고 당부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