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초등학교 교장선생님들이 한 자리에 모여 학생들의 창의적 놀이 문화를 활성시키는 방법을 공유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오는 19일 서울지역 초등학교 교장 300여명을 초청해 ‘초등교육정책 소통·나눔의 장(場)’을 연다고 18일 밝혔다.

서울초등교육 소통·나눔은 학교 관리자들에 대한 정책 안내를 통해 서울교육의 정책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교사의 자발적 교실혁신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을 강화하며, 정책에 대한 소통과 나눔을 통해 교실혁신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2019년 초등교육 정책은 학교의 자율성 강화와 교실혁신을 중심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초등학교 3~6학년을 대상으로 협력적 창의지성과 감성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우리가 꿈꾸는 교실’을 운영한다. 학생참여선택활동과 협력적 프로젝트 활동 운영 차원에서 초등학교 1500학급에 각 150만원 씩 지원된다.

창의적 놀이 문화 활성화를 위해서는 서울묵동초등학교 등 11개 교에 각 500만원씩이 지원되는 ‘더 놀자 학교’를 운영한다.

놀이의 시간과 공간, 내용 확보 및 놀이 환경 조성을 통해 학생의 놀 권리 보장과 자율적 놀이 문화를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함께 제공되는 ‘함께, 더 놀자’ 놀이 자료집은 학년 초 학생들이 친해지고 자발적으로 놀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으로 보인다.

학생들이 능동적으로 참여해 학습 내용과 방법 등을 선택하는 ‘학생참여선택활동’ 학교도 운영된다.

학생들이 스스로 배우고 싶고 흥미가 있는 내용을 다양한 방법으로 적용해 결과를 도출해 나가는 과정으로 서울상암초등학교 등 11개 교에 각 800만원씩 지원된다.

또한 ‘동물사랑 동아리’를 통해 동물복지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고 동물 친화적인 학교와 학급을 만들기 위한 장학자료도 지원한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서울교장선생님과 함께하는 2019 서울초등교육 소통·나눔을 통해 교실혁신에 대한 추진력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며 “‘우리가 꿈꾸는 교실’ 등 ‘창의지성·감성 교육 교육과정 운영으로 학생·학부모·교사 등 교육 공동체 모두가 행복한 혁신미래교육의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상민 기자 cinemonde@ajunews.com

윤상민 cinemonde@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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