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캠퍼스가 3월 개강을 앞두고 대대적인 환경 개선에 들어갔다.(좌측상단부터 시계 방향으로 철도아카데미 FTS실, 항공모형실습실, 창의융합센터 건물 내부 및 외부).[사진제공 = 경일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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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일대학교 캠퍼스가 오는 3월 개강을 앞두고 무한변신 중이다.

18일 경일대에 따르면 도서관에는 북카페와 VR(가상체험) 체험 공간이 들어서고 학생 종합 헬스장이 피트니스 센터로 확장 이전한다.

또 학생들의 창의적 아이디어를 이끌어 낼 창의융합센터와 항공서비스학과의 기내모형 실습실, 만화애니메이션학과의 웹툰 실습실도 공사가 한창이다.

북카페와 VR체험 공간은 교내 중앙도서관 6층에 마련된다. 북카페에는 각종 간행물과 도서는 물론 카페테리아가 있고 VR체험공간도 함께 설치돼 학생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된다.

중앙도서관 지하에는 크리에이터들의 아지트로 꾸민다. 이곳에 마련된 코워킹 스페이스에는 제품 촬영이 가능한 스튜디오와 1인 방송이 가능한 스튜디오가 각각 설치된다. 또 창의융합센터에는 3D프린터, VR 및 AR 체험공간, 디지털 장비, 회의실을 갖추고 기존의 학생 헬스장도 학생생활관 입구 350㎡ 공간으로 확장 이전한다.

신설학과인 항공서비스학과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실습실 공사도 한창이다. 항공서비스학과 실습실은 실제 비행기 기내와 동일한 환경으로 만든 만들어 각종 기내교육이 가능하도록 꾸며진다. 또 네이버 웹툰 인기 작가를 교수로 초빙해 화제를 모았던 만화애니메이션학과도 웹툰 태블릿이 완비된 실습실을 갖추고 신입생들을 기다리고 있다.

KIU철도아카데미는 설립을 모두 마치고 국토교통부 교육훈련기관 지정 절차를 거쳐 제1기 교육생을 모집해 교육 중이다. 실제 기관차와 동일한 운전실 환경을 제공하는 전기능모의운전연습기(FTS) 1기와 시뮬레이션 교육에 사용되는 기본기능모의운전연습기(PTS) 5기, 30명이 동시에 이론 강의 및 자율학습이 가능한 컴퓨터지원학습시스템실(CAI)을 완비하고 있다.

이외에도 캠퍼스 가로등 전체를 재정비 해 야간에도 쾌적한 캠퍼스를 구현하고 환경 미화원들을 위한 휴게공간도 현재보다 4곳을 더 늘렸다.

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우리 대학의 모토가 '학생과 함께 하는 대학'인 만큼 방학을 이용해 학생들이 주로 사용하는 시설에 대한 환경개선과 전체적으로 아름다운 캠퍼스 조성에 역점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대구 = 우성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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