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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온가족 4명이 모두 역사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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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매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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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최혜민 교사, 부모·언니 이어 같은 길 모두 충북대학교 역사교육과 졸업한 동문

온 가족이 역사교사의 길을 걷게 된 최혜민씨 가족.

(좌측부터) 최혜린(언니), 최혜민, 임희경(어머니), 최운욱(아버지) / 충북도교육청[중부매일 김금란 기자] 부모와 두 딸 등 일가족 4명이 모두 역사교사의 길까지 함께 걷게 돼 화제다.

더구나 이들은 충북대학교 역사교육과 동문이기도 하다.

화제의 주인공은 올해 중등임용고사에 합격해 오는 3월 1일 자로 신규교사 발령을 받은 최혜민(23·여) 교사의 가족이다.

최 교사의 아버지 최운욱(60)씨는 음성 대금고 교감, 어머니 임희경(56)씨는 청주 흥덕고 교사, 언니 최혜린(28)씨는 청주 성화중 교사로 재직 중이다.

막내딸인 최 교사의 합류로 이 가족은 충북대 역사교육과를 졸업한 동문이자 역사 교사라는 타이틀을 얻게 됐다.

최 교사는 항상 학생들에게 역사를 가르친다는 자부심으로 살아온 부모의 영향을 받아 역사교사가 됐다.

이런 부모의 모습을 보고 자란 최 교사는 어렸을 때부터 친구들이 모르는 문제를 알려주었다.

그러면서 자신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된다는 사실에 기쁨을 느꼈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주말을 이용해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을 가르치는 일에 보람을 느껴 교사가 되겠다는 결심을 굳혔다.

최 교사는 "학생 개개인 모두에게 관심을 주고 아이들과 소통하고 어루만져줄 수 있는 교사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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