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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장병 전투복 어깨 태극기 `위장색`서 `원색`으로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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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합동참모본부는 3·1 운동 백주년 맞아 장병 어깨에 부착되는 태극기 색을 기존 위장색에서 원색으로 교체한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연합뉴스]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군 장병들이 평소 전투복 어깨에 부착하는 태극기 색상이 위장색에서 원색으로 변경된다.

합동참모본부는 18일 "오늘부터 애국심과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365일 전투복을 입고 근무하는 모든 소속 장병들의 어깨에 원색 태극기를 부착하기로 결정했다"며 "다만 각종 훈련이나 연습, 작전 때는 위장색 태극기를 부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국방부는 눈에 잘 띄지 않는 위장색 태극기보다는 눈에 잘 띄는 원색 태극기 부착 시간을 늘리라는 지침을 하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해·공군도 다음 달 1일부터 평소 전투복 어깨에 부착하는 태극기 색상을 위장색에서 원색으로 변경할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박근혜 정부 시절인 2015년 8월부터 장병 전투복에 가로 8㎝, 세로 5.3㎝의 태극기를 부착하도록 했다.

이번 조치는 3·1운동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국군 장병들에게 태극기에 대한 자긍심을 심어주기 위한 조치로 해석된다.

국방부 관계자는 "평소 장병들이 눈에 잘 띄지 않는 위장색 태극기를 달아 태극기 부착의 의미가 퇴색했다는 지적이 있었다"며 "이에 따라 평소에는 원색 태극기를 달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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