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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한국당 간 '남자 3호' 김준교, "저딴게 무슨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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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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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지난 2011년 SBS 리얼리티 예능프로그램 ‘짝’에 ‘남자 3호’로 출연했던 김준교 자유한국당 청년최고위원 후보의 연설이 화제다.

김 후보는 18일 대구에서 열린 대구·경북 합동연설회에 나섰다. 김 후보는 문재인 대통령을 원색 비난하며 자신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김 후보는 “주사파 문재인정권을 탄핵시키지 않으면 자유대한민국이 멸망하고 통일돼 북한 김정은의 노예가 될 것“이라며 다소 극단적인 미래 전망으로 현 정세를 분석했다.

김 후보는 현직 대통령에 대한 막말도 숨기지 않았다. 그는 “저딴 게 무슨 대통령인가. 저는 절대로 저 자를 우리 지도자로 인정할 수 없다”며, “제게 90% 이상의 표를 몰아주면 문재인은 반드시 탄핵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른 청년위원 후보들 역시 현 정부 비판에 집중했다. 신보라 후보는 ”문재인 정부가 일자리 정부를 표방했는데 알고 보니 ‘일 자르는’ 정부“라며 ”한국당의 딸 신보라가 이제 문재인 정부의 경제실정, 폭정에 당당히 맞서는 대여투쟁의 선봉에 서겠다“고 말했다.

이근열 후보는 최근 제명 논의까지 불러 일으킨 한국당 일부 의원의 5.18 망언을 감싸기도 했다. 그는 “초재선 의원분들이 간단한 말실수, 단어선택의 잘못인 거 같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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