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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부부싸움 중 부인 살해한 60대 중국 동포 경찰에 붙잡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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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집에서 흉기로 부인을 살해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8일 서울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구로구의 한 다세대주택에 거주하는 중국 동포 김모(64)씨가 이날 오후 2시 20분쯤 자택에서 부부싸움을 하다가 집에 있던 흉기로 중국 동포인 부인 김모(58)씨를 찔러 살해했다.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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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남편 김씨는 인근 파출소로 찾아가 "부인을 죽였다"며 자수했다. 부인 김씨는 구급대원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졌다. 경찰은 남편 김씨를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부부 사이에 평소 불화가 있었는지 등 정확한 범행 동기를 조사한 후 남편 김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라며 "부인 김씨의 시신에 대한 부검도 실시할 예정"이라고 했다.

[최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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