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완구 전 국무총리가 18일 오전 대전 서구 배재대 국제교류관에서 열린 목요언론인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ㅣ 연합뉴스 제공 |
이 전 총리는 이날 오전 대전시 서구 배재대 국제교류관에서 열린 ‘목요언론인클럽 초청 간담회’에서 “이완구 아니면 한국당의 충청권에 대한 관심과 비전을 내놓을 수 있는 사람이 없다고 생각한다”며 “21대 총선에 출마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출마 지역구와 관련해서는 나중에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 전 총리의 출마 가능성이 있는 지역은 대전 서구을과 세종, 홍성·예산, 천안 갑 등이다.
그는 또 “21대 총선이 지나면 전체 대권 구도가 보일 것이며, 충청에서도 저를 포함해 누구든지 대권후보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며 이른바 ‘충청대망론’은 유효하다고 밝혔다.
이 전 총리는 ‘성완종 리스트 의혹’으로 2015년 4월 국무총리직을 사퇴하고 정치활동을 중단한 이후 총선 출마를 공식화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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