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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시리아 이들리브서 폭탄공격...최소 13명 사망 25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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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샤다디(시리아)=AP/뉴시스】21일(현지시간) 시리아 북동부 하사카주 샤다디 도로에서 쿠르드 민병대원들이 자살 폭탄 테러가 일어난 현장 인근을 봉쇄하고 경계하고 있다. 시리아 국영방송 사나(SANA)와 쿠르드 하와르 방송은 이 자살폭탄 테러는 시리아-쿠르드 간 검문소가 목표였다고 밝혔다. 2019.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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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루트=AP/뉴시스】이재준 기자 = 시리아 북서부 이들리브에서 18일 두 차례 폭탄 공격이 발생해 적어도 13명이 목숨을 잃고 25명이 다쳤다고 반군과 현지 의료 관계자들이 밝혔다.

영국에 거점을 둔 시리아 내전 감시단체 시리아인권관측소(SOHR)는 이들리브시 쿠수르 지구에서 이날 오후 인파로 붐비는 러시아워에 연이어 폭탄이 터져 이 같은 참사를 빚었다고 전했다.

활동가 단체인 에들리브 미디어 센터는 폭탄 공격으로 10명이 숨지고 수십 명이 부상했다고 주장했다.

첫 번째 폭발은 이른 오후에 발생했으며 두 번째 공격이 수 초 후에 뒤를 이었다고 한다.

시리아 반군의 민방위대는 자신들의 대원도 이번 폭탄 공격으로 1명이 부상했다고 발표했다.

이들리브시는 국제 테러조직 알카에다와 연계한 하야트 타히르 알샴의 장악 하에 있다. 하야트 타히르 알샴은 시리아 북부에 영향력을 미치고 있다.

지난 수개월 동안 이들리브에서는 폭탄 공격이 꼬리를 물면서 수십 명이 죽거나 다치는 인명피해를 냈다.

시리아 내전에 참가 중인 러시아와 터키는 터키에 인접한 이들리브 주의 상황 안정을 위해 비무장지대(DMZ) 설치를 추진해왔다.

러시아와 터키 국방장관은 지난 11일 앙카라에서 회담을 갖고 이들리브 비무장지대의 안정을 보장하고자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는데 합의했다.

양국은 작년 9월 비무장지대 설치 협상을 중재해 모든 중화기와 이슬람 반군의 철수시키기로 했다.

하지만 주도 이들리브를 중심으로 간헐적인 폭탄 공격과 테러 등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실정이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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