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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8 (화)

경사노위 '탄력근로제 확대' 노사 합의 불발…공은 국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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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 산하 노동시간 제도 개선위원회가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 문제에 관한 노·사 합의를 도출하는 데 실패했다.

세계일보

18일 오후 서울 종로구 경제사회노동위원회 대회의실에서 이철수 경사노위 위원장 등 위원들이 탄력근로제 확대에 대한 논의를 하기 위한 `제8차 노동시간제도개선위원회 전체회의`에 참석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남정탁 기자


경사노위 관계자는 19일 “(노동시간 제도 개선위가 탄력근로제 확대 적용 문제에 관해) 합의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18일 오후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8번째 전체회의를 열고 탄력근로제 확대 문제를 논의했지만 합의안 도출에는 실패했다. 노동시간 개선위의 합의가 불발함에 따라 공은 국회로 넘어가게 됐다. 노동시간 개선위의 논의 결과는 국회에 제출돼 관련법 개정의 기초 자료가 된다. 그러나 여야의 첨예한 대치로 임시국회 개회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이다. 민주노총은 예고한대로 탄력근로제 확대 저지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박태해 선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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