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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3·1운동 100주년… 그날의 정신 되새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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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만세축제·경주 시민대행진/경북 지자체마다 다채로운 행사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구국·항일 만세운동의 정신을 재현하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진다.

포항시는 경북에서 가장 먼저 만세운동을 벌인 호국 도시임을 대내외에 알리기 위해 3·1절 포항 만세축제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시민, 독립운동가 후손 등으로 구성된 3·1운동 100주년 기념행사 100인 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양한 행사를 준비 중이다. 시는 3월 1일 오전에 북구 송라면 대전리에서 기념식을 열고 오후에는 육거리 일원에서 3000여명의 시민이 함께하는 ‘3·1절 포항 만세축제’를 개최한다.

경주시도 종교계, 보훈·안보단체 등 각계 대표로 ‘3·1절 100주년 준비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다양한 행사를 펼친다. 시는 다음 달 1일 오전 경주역 광장에서 식전공연, 독립선언서 낭독, 경주시장 기념사, 만세삼창에 이어 경주시립극단의 3·1운동 만세 재현 퍼포먼스 등 기념식을 가질 예정이다. 기념식을 마치면 참가자들이 태극기를 들고 행진하고 기미년 당시 경주 만세운동 의거지로 알려진 봉황대에서 태극 풍선을 하늘로 날려 보내는 시민 대행진 퍼포먼스를 펼칠 계획이다.

구미시는 오는 22일부터 4월 8일까지 ‘3·1운동 100주년 기념주간’으로 정하고 구미지역 독립 열사들에 대한 기념식, 추념 행사는 물론 다채로운 문화·예술행사를 벌이기로 했다.

포항=장영태 기자 3678jy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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