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문성일 선임기자]

공항철도(AREX)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3월 8일까지 '나라사항 체험학습'을 진행한다. 지난 18일 행사에서 체험학습 참가생들이 공항철도 직통열차 내에서 태극기 부채를 들고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공항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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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과 인천국제공항 간 열차를 운행하는 공항철도(AREX)는 다음달 8일까지 지역아동복지센터 2곳을 초청, 총 4개 단체 100명이 참가하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나라사랑 체험학습'을 시행한다고 19일 밝혔다.

교육기부활동의 일환으로 실시하는 이번 체험학습에서 참가생들은 모의 여권과 항공권으로 출국수속 과정을 거쳐 서울역 도심공항터미널을 출발, 직통열차로 인천국제공항으로 이동하는 등 해외여행객들이 공항철도를 이용하는 과정을 재현한다.

열차 내에선 3·1운동과 태극기의 의미, 태극기 게양법 등을 알려준다. 인천공항 1터미널에 도착한 학생들은 출국장을 견학한 후 역사 내 설치된 메시지 보드에서 애국열사들의 업적을 기리는 평화기원 메시지를 남기고 행사를 마무리한다.

김한영 공항철도 사장은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애국지사들이 남긴 위대한 자취와 업적을 기억하고 그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문성일 선임기자 ssamddaq@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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