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신동아건설 “올해 경영정상화 원년…생존 넘어 성장으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뉴스웨이

뉴스웨이

세종 4-2 P2구역 M1블록 투시도. 사진=신동아건설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뉴스웨이 서승범 기자]신동아건설이 올해를 ‘경영정상화 원년’으로 삼고 사업다각화를 통한 성장을 꾀하고 있다.

19일 신동아건설에 따르면 회사는 올해 경영방침을 ‘생존을 넘어 성장으로’로 잡았다. 지난해 워크아웃 이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만큼 기세를 몰아 경영정상화를 이루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신동아건설은 지난 2015년부터 경상이익흑자를 기록하며 4년 연속 흑자경영을 이뤄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는 수주액 7500억원, 매출액 6200억원을 달성 2010년 이후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특히 영업이익도 워크아웃 돌입 이후 처음으로 300억원을 넘어서며 경영정상화에 한 발 더 다가섰다. 올해 수주목표액은 지난해와 같은 1조5000억원으로 잡았다.

사는 올해 사업 다각화를 통해 미래 먹거리 발굴에도 힘쓸 계획이다.

실제로 신동아건설은 지난해 고양 법곳지구 도시개발사업, 파주운정 기술공모 리츠 사업, 세종 4-2 지구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을 따냈고, 화성 동탄과 김포에서 처음으로 시공책임형 CM사업을 수주하기도 했다.

여기에 판교 제2테크노밸리 조성 사업 등 지식산업센터 수주에도 발을 들여 놓았다. 특히 가로주택정비사업 등 소규모 주택정비사업에 공격적으로 뛰어 들면서 서울·수도권 인근 유망지역을 중심으로 정비사업 기반을 다졌다.

올해 회사는 전국적으로 약 4900여 가구의 주택을 일반에 공급할 계획으로 세종시와 김포 신곡, 과천 지식센터, 양주 옥정 등 주로 세종시와 수도권 위주로 공급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기획 및 경영혁신 부서를 중심으로 신규사업의 활로를 찾고 원가절감을 통한 유동성 확보에도 매진할 계획이다.

이 회사 관계자는 “중견건설사의 먹거리가 점점 없어지면서 새로운 사업으로의 영역확대가 시급하다”며 “회사도 이에 발맞춰 더 다양하고 폭넓은 사업에 도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서승범 기자 seo6100@

저작권자(c)뉴스웨이(www.newsway.co.kr). 무단전재-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