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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7 (월)

[영상] 대구 7층짜리 건물 사우나 불…2명 사망·부상자 늘어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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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7층짜리 건물 사우나 불…2명 사망·부상자 늘어날 듯 / 연합뉴스 (Yonhapnews)


(서울=연합뉴스) 19일 오전 7시 10분쯤 대구시 중구 포정동의 한 사우나에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이 불로 사우나 손님과 건물 내 다른 시설에 있던 50여 명이 연기를 마셔 일부가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이 가운데 2명은 결국 숨졌습니다.

숨진 2명은 모두 60대로 추정되며 불이 난 남탕에 쓰러져 있다가 화재진압을 마치고 현장수색을 하던 소방관들에게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불은 4층 남탕에서 시작됐지만, 여탕이 있는 3층까지 연기가 퍼져 부상자는 더 늘어날 수 있을 것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습니다.

당국은 소방차 등 50여 대와 140여 명의 소방인력을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여 20분 만에 불을 껐습니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4층 계단 배전반에서 불길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바탕으로 사우나 관계자 등을 상대로 화재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


<영상 : 연합뉴스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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