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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한화건설, 7호선 연장 사업 2공구 수주..1829억원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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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동봉산-옥정 광역철도 2공구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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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18일 경기도에서 기술형 입찰로 발주한 1829억원 규모의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서울 도봉산역부터 의정부 장암역을 거쳐 양주 옥정지구까지 연장되는 7호선 연장사업 3개 공구 중 2공구 공사다.

한화건설 측은 "한화건설 컨소시엄을 비롯해 3개 대형 컨소시엄이 입찰에 참가했다"며 "설계와 가격 비중이 65대 35, 설계심의 점수에 7% 차등을 두는 등 기술력이 크게 작용한 심의에서 낙찰된 만큼 한화건설의 높은 기술력이 입증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건설은 도심지 통과구간에 발파공법이 아닌 회전식 터널 굴진기를 활용한 굴착 공법인 '모던 락(Morder-Rock) TBM' 공법을 적용했다. 또 화재나 비상상황을 고려해 별도의 피난대피시설을 마련했다.

2공구 공사를 통해 한화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송사동~자금동 구간 광역철도 4.412km와 정개소 1개소, 환기구 3개소, 신호소 1개소 등의 설계와 시공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화건설은 이번 공사 외에도 현재 신분당선(용산-강남) 복선전철 1-1공구, 경원선(동두천-연천) 복선전철 1공구 등 철도 공사를 수행하고 있다. 이에 앞서 2017년 수서고속철도(SRT) 동탄역사를 준공하고 2018년 김포도시철도 5공구 공사를 완료하기도 했다.

박용득 토목환경사업본부장은 "올해는 기술형 입찰, 민간제안사업 등 수익성 중심의 토목환경사업 수주에 집중할 것"이라며 "최근 정부가 발표한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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