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20 (월)

정부, 교원·경찰 등 공무원 8040명 충원한다…"보다 나은 공공서비스 제공"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다음달 집배인력 2000여명 충원…올해 1만2000여명 증원

아시아투데이


아시아투데이 김인희 기자 = 정부가 국민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교원·경찰 등 국가 공무원 8040명을 충원한다.

19일 행정안전부(행안부)에 따르면 국·공립 교원 3319명, 경찰·해경 2950명, 일반부처 1771명 등 국가 공무원 8040명의 충원 내용을 담은 32개 부처 직제개정령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

이번에 충원하는 인력은 올해 소요정원 1만2706명 중 일부다. 다음달 직제 개정을 통해 충원하는 우정사업본부 집배인력(2252명), 외교부 재외공관 사건·사고 전담 영사인력(13명) 등 15개 부처 2472명까지 포함하면 1분기에만 전체규모의 83%(1만512명)를 충원한다. 이는 지난해 2월 63%의 충원을 한 것과 비교했을 때 충원 시기를 다소 앞당긴 것으로 조기에 공무원을 임용해 공공서비스를 적기에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분야별로는 △치안유지·재난대응·먹거리안전 등 국민안전·건강 분야 3970명 △교육·문화·복지 분야 3366명 △근로감독·취업 지원 등 국민편익 분야 564명 △규제혁신·신산업 추진 등 경제 분야 140명이다.

충원 인력의 대부분인 97%는 보다 나은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해 파출소·세무서·고용센터 등 소속기관의 일선현장에 배치된다.

특히, 법무부는 △고위험 소년 보호관찰 대상자 관리 인력 37명 △소년원생 교육·감호 인력 51명, 전자발찌 감독 대상자 전담인력 62명 등을 보강한다. 보건복지부는 △국립결핵병원에서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제공할 간호 인력 36명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지원을 위한 국립정신건강센터 국가트라우마사업부 인력 3명을 충원한다.

고용노동부는 △산재 예방 활동을 지원하는 산업안전감독관 114명 △해양수산부는 수산물 원산지 단속 전담인력 17명 △국토교통부는 국토위성센터 전문인력 14명을, 환경부는 환경감시 현장 인력 9명을 늘린다.

김부겸 행안부 장관은 “올해 충원되는 국가 공무원 대부분이 국민 가까이서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삶의 질 향상에 필요한 인력”이라며 “공무원 충원이 공공서비스 향상으로 이어지도록 관계 부처와 함께 성과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젊은 파워, 모바일 넘버원 아시아투데이"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