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5.18 (토)

한화건설 컨소시엄 1829억원 규모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공구 건설공사' 수주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스포츠서울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공구 103 정거장 조감도. 제공|한화건설


[스포츠서울 김효원기자]한화건설(대표 최광호)이 철도 공사를 잇따라 수주해 철도 분야에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다.

한화건설 컨소시엄은 지난 18일 경기도에서 1829억원 규모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 서울 도봉산역부터 의정부 장암역을 거쳐 양주 옥정지구까지 연장되는 7호선 전철 연장사업(총 3개공구) 중 2공구 공사로 턴키(설계, 시공 일괄입찰) 방식으로 발주됐다.

한화건설 컨소시엄은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공구 건설공사’ 입찰에서 도심지 통과구간 최신의 ‘모던 록 TBM 공법’(발파공법이 아닌 회전식 터널 굴진기를 활용한 굴착 공법)을 적용하고 화재나 비상상황 발생을 고려한 별도의 피난대피시설을 계획하는 등 혁신 설계 기술력을 입증해 타 컨소시엄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했다.

이번 수주로 한화건설은 경기도 의정부시 송사동~자금동 구간 광역철도 4.412㎞와 정거장 1개소, 환기구 3개소, 신호소 1개소 등의 설계와 시공을 담당할 예정이다. 경기 북부 지역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도봉산-옥정 광역철도 2공구 건설공사’가 완공되면 해당 지역 주민들의 서울 접근성이 대폭 강화된다.

한화건설 박용득 토목환경사업본부장은 “올해는 기술형 입찰, 민간제안사업 등 수익성 중심의 토목환경사업 수주에 집중할 것”이라며 “최근 정부가 발표한 예비타당성 면제 사업도 적극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화건설은 최근 철도 공사를 잇따라 수주하며 철도 기술 경쟁력을 입증하고 있다. 한화건설은 현재 신분당선(용산-강남) 복선전철 1-1공구, 경원선(동두천-연천) 복선전철 1공구를 수주해 건설하고 있다. 2017년에는 수서고속철도(SRT) 동탄역사를 준공하고 2018년에는 김포도시철도 5공구 공사를 완료했다.
eggroll@sportsseoul.com

[기사제보 news@sportsseoul.com]
Copyright ⓒ 스포츠서울&sportsseoul.com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