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가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을 현행 최대 3개월에서 최대 6개월로 연장하는 방안에 합의한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 두번째부터 이재갑 고용노동부장관,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장, 이 위원장, 문성현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위원장.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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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경영자총연합회(경총)은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가 탄력근로제 단위기간을 현행 최장 3시간에서 6시간으로 연장한 것에 대해 “기업들이 제도를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한 점을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환영했다.

경총은 이날 입장 자료를 내고 “이번 합의와 같이 노사가 함께 머리를 맞대고 산적한 노동현안에 대해서도 잘 풀어나가길 희망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탄력근로제에 대한 사회적 합의가 이뤄졌지만 이번 논의에서 제외된 선택적 근로시간제 역시 탄력근로제와 함께 개선돼야 한다는 기업들의 목소리가 높다”고 덧붙었다.

그러면서 “향후 국회에서 선택적 근로시간제뿐만 아니라 한시적 인가연장근로 허용범위 확대, 특례업종 재조정, 고소득ㆍ전문직 이그젬션 등 기타 근로시간의 유연한 활용 방안이 함께 마련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