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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달집 보며 소원 빌어요"…경주, 정월대보름 행사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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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여 명, 무사안녕과 만사형통 기원

뉴시스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주 서천둔치 정월대보름 행사에서 6부촌 대표 등이 달집에 점화하고 있다. 2019.02.19.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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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정월 대보름인 19일 오후 7시께 경북 경주 서천둔치에서 달집태우기 행사가 열렸다.

비가 내린 뒤 흐린 날씨 탓에 예년보다 참가자가 적었으나 시민과 관광객 등 2000여 명이 올 한해 안녕과 복을 빌었다.

달집태우기에 앞서 행사장에 마련된 부스와 무대에서 소망지쓰기, 연만들기, 부럼깨기 등 각종 먹거리 및 체험과 기원제, 지신밟기, 밴드공연 등이 진행됐다.

이어 달집 점화를 위해 신라 박혁거세가 6부 촌장에게 ‘씨불’을 전달하고 달집이 타오르자 참가자들은 저마다의 소원을 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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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주 서천둔치 정월대보름 행사에서 달집이 활활 타오르고 있다. 2019.02.19.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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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에 참석한 주낙영 경주시장은 “우리 고유의 세시풍속 정월대보름 행사를 통해 주민화합과 지역발전을 염원한다”면서 “시민 모두가 무사안녕과 만사형통, 소원을 성취하는 풍요로운 한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세계문화유산 경주 양동마을에서도 민속놀이 등 대보름 행사가 풍성하게 열렸다.

동제와 윷놀이, 액운을 쫓아내는 지신밟기 등에 양동마을 주민과 관광객 800여 명이 참가했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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