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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8 (수)

의정부시 가능동 민-관 나눔활동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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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강근주 기자] 의정부시 가능동 민-관이 겨울의 끄트머리에서 취약계층에 온정의 손길을 부단히 내밀고 있다. 희망나누미캠페인, 연탄나눔행사, 찾아가는 나눔장터 등이 그 예다. 특히 나눔장터는 오는 10월까지 매달 열리며, 여기서 발생한 수익은 나눔활동에 전액 기부된다.

파이낸셜뉴스

의정부시 가능동 연탄나눔. 사진제공=의정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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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동 주민센터는 16일 가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 참사랑나누기 봉사단체 회원, 자원봉사자 등 30명과 함께 관내 취약계층 4가구에 연탄 1500장을 지원했다.

이날 연탄나눔행사는 작년 10월에 이어 두 번째다. 가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이 마포구 소재 참사랑나누기 봉사단체 자원을 연계해 연탄 1500장을 후원받아 대상자 집을 찾아 전달했다.

연탄을 지원받은 박모 어르신은 “지난번 지원해준 연탄이 거의 떨어져서 걱정하고 있었는데 이렇게 또 지원해줘 고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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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가능동 희망나누미 캠페인. 사진제공=의정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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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가능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맞춤형복지팀은 15일 가능역에서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을 위한 2차 희망나누미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달 18일 실시한 1차 캠페인에 이어 두 번째로 열렸으며 질병ㆍ실직 등 위기상황에도 도움을 받지 못하는 취약계층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이번 주민신고로 발굴된 대상자는 가정방문을 통해 초기상담을 실시해 필요한 서비스를 연계하고, 그 중 복합적 욕구 및 문제를 가진 대상자를 사례관리 대상자로 선정해 서비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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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가능동 찾아가는 나눔장터. 사진제공=의정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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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능동 주민센터는 또한 이날 2시간 동안 가능역 내에서 ‘찾아가는 나눔장터’를 진행했다. 이번 나눔장터는 자원 재활용과 나눔을 통한 불우이웃 돕기를 위한 것으로, 가능동 맞춤형복지팀과 지역사회보장협의체에서 추진한 ‘희망나누미 캠페인’이 동시에 진행됐다.

가능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주관하고 동 주민센터가 후원한 나눔장터에는 그동안 주민과 자생단체에서 기증한 중고물품 50여점이 진열됐고, 복지서비스와 관련 전화번호 홍보를 병행해 가능역을 오가는 시민의 발길을 잡았다.

이날 나눔장터에서 발생한 수익금 전액은 연말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부할 예정이다. 가능동 주민센터는 오는 10월까지 매달 마지막 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행복나르미 나눔장터’를 개최한다.

한상규 가능동장은 19일 “겨울철은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더욱 힘든 계절인 만큼 외롭게 고통 받는 주민이 발생하지 않도록 복지안전망 강화에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며 “취약계층이 훈훈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자원봉사단체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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