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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8 (화)

[인터뷰]순창농업협동조합장 출마예정자 선재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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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뉴스

사진출처=순창농협 출마 예정자 선재식 제공


(순창=국제뉴스)장운합 기자 = 순창농업협동조합은 1972년8월에 설립, 2018년12월 현재 3750여명의 조합원과 자산2,696억원에 부채는 2,522억원으로 순자산은 174억이다. 101명의 임직원이 종사하고 있으며, 2018년 당기순이익은 10억 상당이다. 자산규모에 의해 비상임조합장 제도를 채택하고 있으며,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 3명의 출마 예정자가 활동하고 있다. 이에 조합원과 독자 제위의 알권리 충족차원에서 출마 예정자의 면면을 살펴보기 위해 공통 질문지를 보내 인터뷰를 했다.[편집자 주] 선재식은 1960년 순창읍 순화리에서 3남3녀중 셋째로 태어나 순창제일고등학교를 나와, 조선대학교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이번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에는 세 번째 도전이다. 그의 좌우명은 ‘소신 있는 사람’이다. 그는 ‘협동조합 원칙에 입각해 농민에게 실익을 주는 사랑받는 농협을 구현’하기 위해 세 번째 도전에 이르렀다.

선재식은 공통질문 1번에서 4번까지 본인이 답변할 사항이 아니라고 한다. 질문은 ‘농협의 자산 현황‘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수‘ ’임직원 중 최고수령액과 최저수령액‘ ’최근 3년간 당기순이익‘에 관한 사항으로 순창농협의 기본적인 현황을 모르거나 답변을 전가했다.

선재식은 순창농협의 문제점으로 두가지를 꼽았다.‘신용사업 위주의 경영으로 경제사업이 소홀한 점‘과 ’경제 사업에 대한 경영 책임자의 의지부족에 따른 책임 부담으로 인한 직원의 피동적 업무수행‘이다. 이를 개선하기 위한 방법으로 ’선도적 리더쉽‘을 주장한다. 조합장과 상임이사는 경제사업 중, 판매 사업에 역점을 두어야 한다며 조합장과 상임이사가 의지를 분명히 하고, 직원 교육 등 혁신적 계기를 만들어 추진하면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보았다.

조합장이 되면 조합발전과 조합원의 권리 증진을 위해 역점사업 한가지를 꼽았다.‘양곡도정사업‘이다. 당초 ’미곡종합처리장‘을 부품을 처분하여 ’벼 저장시설‘로 이용하고 있다며 중앙회 지원을 받아 ’미곡종합처리장’을 복원해 단순 수집 기능을 수익이 늘어나는 가공을 확대하는 등 판매 사업에 역점을 두겠다고 한다.

경제사업과 금융부분을 개선할 방안이 있느냐는 질문에금융부분 개선 방안으로 지역내 유사 금융과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여신규제를 종합 점검하고, 수신금리 주도권을 유지해야 한다고 주장했고, 경제사업 개선으로는 구매와 판매로 분리, 구매사업은 전문성을 강화해 소비자인 조합원에게 신뢰를 얻고, 판매사업은 공판장위탁수수료와 벼 판매수익이 대부분인 구조를 청정 순창쌀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순창고추의 명성을 살리기 위해 조합장이 세일즈맨이 되어 전국을 누빌 것. 이라고 답했다.

순창농협이 규모대비 경영성과가 저조한 반면 직원은 많고, 직원 임금이 적다는 여론에 대해규모대비 경영성과가 저조하다는 평가에 동의하고, 직원 수가 많다는 것은 조합원이 느끼는 만족도가 떨어져 발생한 문제로 진단하고, 경제사업 중심의 농협이 되려면 인원은 더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임금 문제는 단순 비교에 따른 주장이고, 조합원 입장에서 보면 적지 않다며 양쪽의 입장을 만족시키는 방안은 조합원이 생산한 농산물을 잘 팔아줘서 조합원의 소득이 향상될 때 해결된다고 주장했다.

이하는 질문과 답변이다. 답변은 편집하지 않았다. 제2회 전국동시조합장선거 순창농업협동조합 조합장 출마 예정자 대상 공통질문입니다.

질문1. 2017년12월 현재, 순창농업협동조합의 부동산과 동산 자산은?답 : 본 질문은 순창농협에 문의할 사항 일 것으로 판단됨.

질문2. 2018년12월 현재, 순창농협의 정규직과 비정규직의 수는?답 : 본 질문은 순창농협에 문의할 사항 일 것으로 판단됨.

질문3. 2018년12월 현재, 순창농협 임직원 중 최고 실수령액과 최저 실수령액은?답 : 본 질문은 순창농협에 문의할 사항 일 것으로 판단됨.

질문4. 2016년, 2017년, 2018년 순창농협의 당기순이익은 얼마입니까?답 : 본 질문은 순창농협에 문의할 사항 일 것으로 판단됨.

질문5. 2019년 현재, 농협의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있다. 문제가 무엇인가?답 : 1. 신용사업 위주의 경영으로 경제사업의 소홀 2.경영책임자는 경제사업에 대한 의지부족, 따라서 직원은 책임부담으로 능동적일수가 없음.해결방안 : 경제사업 중 판매사업에 역점을 두어야 하는데 이는 조합장 및 상임이사의 의지가 선행되고 직원교육을 통하여 일대 혁신적 계기를 만들고 추진해야함.‘지시하는 자가 아니라 나를 따르라는 선도적 리더 필요’

질문6. 귀하의 출생지, 형제자매, 초중고 등 학력 및 상벌과 자격증은?출생 : 순화리 214형제 : 3남 3녀 (3남)학력 : 조선대학교무역학과졸업,자격 : 고압가스안전관리, 대형버스운전면허

질문7. 귀하의 좌우명은? : 소신있는 사람.

질무8. 조합장이 되고자 하는 이유는?답 : 협동조합원칙에 입각하여 농민에게 실익을 주는 사랑받는 농협 구현

질문9. 조합장이 되면 농협발전과 조합원 권리증진을 위해 하고자 하는 사업이 있다면?답1. 양곡도정사업 : 순창농협의 벼 저장시설(DSC)은 당초에 미곡종합처리장(RPC) 였으나 부품을 팔아버렸기에 현재는 저장시설(DSC) 만 운영하고 있지요. 중앙회 지원을 받아 미곡종합처리장(RPC)을 복원하여 판매사업에 역점을 두고자 합니다. 이렇게 되면 현재 나락을 사서 나락으로 되파는 단순히 수집하는 기능에서 수익이 확대되는 사업으로 전환됩니다.

질문10. 순창농협의 경영합리화가 요원하다 여론입니다. 금융부분은 한계점에 달해있고, 경제사업은 이익을 내기가 어렵다는 이유다. 경제사업과 금융부분을 개선할 방안은?답 : 인구는 감소되는 반면 금융시장은 우체국, 전북은행, 농협순창군지부, 축협, 임협, 신협, 마을금고 등이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수신금리에 주도권을 놓치지 않아야 하며, 여신은 규제를 총체적으로 점검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경제사업은 크게 구매사업과 판매사업으로 분류하면1, 구매사업은 전문성을 강화하여 해박한 지식이 함양되어 소비자인 조합원에게 신뢰를 얻어야 할 것입니다.2, 판매사업은 크게 공판장위탁수수료와 나락판매수익이 전부였다면 청정순창의 쌀의 이미지를 널리 알리고 순창고추의 명성을 살리는데 조합장이 앞장서서 세일즈맨이 되어 전국을 누빌 것 입니다.

질문11. 순창농협이 규모에 비해 경영성과가 낮다는 평가가 있고, 최근 임금피크제를 도입했지만 규모에 비해 직원의 수가 많다는 여론이다. 반면 직원은 임금이 낮다는 여론이다. 귀하가 조합장이 된다면 어떻게 하시겠는가?답 : 규모에 비해 경영성과가 낮다는 평가에 동의합니다. 단, 직원 수가 많다기 보다는 농민이 느끼는 만족도가 부족하지요 농민이 원하는 경제사업 중심의 농협이 되자면 인원은 더 필요하다 할 것입니다.

임금의 문제는 단순히 잘나가는 농협이나 비슷한 금융업 종사자와 비교하면 적다고 하겠지요. 농민의 입장에서는 피부로 느끼는 만족을 못 느끼는 만큼 임금이 적지 않다고 할 것입니다. 양쪽의 입장을 만족시키는 방안은 농민이 생산한 농산물을 주도적으로 잘 팔아줘서 농가의 소득이 향상될 때 해결되리라 판단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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