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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20 (월)

'빅데이터'로 화장품도 스마트하게 골라…온앤더뷰티 가보니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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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팩트

롯데백화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에 있는 '온앤더뷰티'에는 빅데이터를 이용한 '서치온'과 '더치온' 기기가 있다. 이 기기를 이용해 제품 검색은 물론 체험도 할 수 있다. /이진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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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라지는 편집숍, 아이템별 어울리는 제품 추천도 OK

[더팩트|이진하 기자] 화장품 편집숍이 스마트하게 변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이 지난해 말 잠실점 에비뉴엘 월드타워에 처음 선보인 화장품 편집숍 '온앤더뷰티'가 바로 스마트 편집숍이다. 이곳은 '뷰티 큐레이션 스토어'라는 차별화된 콘셉트로 소비자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한다.

19일 방문한 롯데백화점 '온앤더뷰티'는 다양한 화장품과 기기들이 공간을 차지하고 있었다. 또 한편에서는 LED 빛이 들어오는 거울 앞에 제품들이 진열되어 있어 직접 화장품을 사용해볼 수 있다.

롯데백화점의 온앤더뷰티는 기존 편집숍에 볼 수 없던 세 가지 장점이 있다. 첫 번째는 '서치온(Search ON)'이다. 서치온은 매장 내 거울 모양의 디지털 사이니지(기기)를 이용해 온·오프라인 매장의 인기 상품을 검색하고 구입할 수 있다. 이 기기는 실시간 제품 판매 랭킹과 아이템별 위치도 안내해준다.

두 번째는 '터치온(Touch ON)'은 상품 옆에 붙어있는 바코트를 기기에 인식시키면 화장품의 성분부터 인기 여부, 연관 상품을 안내해 주는 기능도 있어 편리함을 제공한다. 특히 상품 성분 분석은 '낮은 안전 성분', '중간 안전 성분', '높은 안전 성분', '등급 미지정' 등 총 4가지로 구성돼 원하는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캐치온(Catch ON)' 서비스는 터치온 기기로 테스트하던 상품을 입력하고 여기에 대한 정보가 더 궁금하다면 매장 내 직원을 호출할 수 있다. 매장에 있는 메이크업 전문가들이 제품 설명은 물론 고객 맞춤 일대일 상담을 해준다.

매장에는 색조 메이크업 제품부터 향수까지 다양한 제품이 진열되어 있어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들이 매장을 찾고 있다. 남성 고객들도 종종 볼 수 있었다. 곳곳에 의자와 메이크업 공간이 마련돼 있어 지나가던 여성 고객들도 한 번씩 관심을 갖고 체험용 제품들을 구경하기도 했다.

롯데백화점 관계자는 <더팩트>에 "20~30대 젊은 고객을 타깃으로 한 매장으로 구성했다"며 "온앤더뷰티는 차별화된 큐레이션 서비스를 제공한다. 직접 체험하고 소비할 수 있도록 도와주기 위해 만들어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온앤더뷰티 매장을 늘릴 계획은 있지만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없는 상태"라며 "앞으로 고객들의 반응을 보고 추후 결정할 예정이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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