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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5 (일)

버닝썬 직원 집에서 마약 발견, 승리 조사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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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버닝썬 직원 A씨·중국인 여성 애나 집에서 마약·흰색가루 확보 경찰 "필요하다면 (승리) 조사할 수도"

아주경제

폭행사건에 이어 고객에게 마약을 판매했다는 의혹까지 불거져 경찰 수사를 받는 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이 영업을 중단했다. 사진은 18일 오전 서울 강남구 간판이 사라진 버닝썬 입구 앞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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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 클럽 ‘버닝썬’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버닝썬 직원의 집에서 다량의 마약을 입수했다. 이로 인해 버닝썬 사내이사로 등재됐던 가수 빅뱅의 승리가 경찰 조사를 받을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에 따르면 경찰은 지난 14일 버닝썬 직원 A시의 주거지를 압수 수색을 해 다량의 마약류를 발견했고, A씨가 이를 투약한 사실도 19일 확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압수한 마약 종류 등에 대해선 수사상황이라 확인해주기 어렵다. 다만, 투약 가능한 다양한 마약을 압수했다”고 전했다.

경찰은 또 버닝썬 내 마약 공급자 의혹을 받는 중국인 여성 ‘애나’의 집에서도 성분을 알 수 없는 액체와 흰색 가루를 확보했고, 이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성분 분석을 의뢰했다.

한편 경찰은 마약 공급책으로 지목된 클럽 MD들이 프리랜서 개념으로 강남 클럽 전반에서 활동한 것을 바탕으로 마약 투약 의혹에 대한 수사를 서울 강남 지역 클럽 전반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이와 더불어 버닝썬 사내이사로 등재됐던 승리에 대한 수사 가능성도 언급했다.

경찰 관계자는 승리에 대해 “필요하다면 조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정혜인 기자 ajuchi@ajunews.com

정혜인 ajuchi@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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