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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3 (월)

[비즈스토리] 고려청자 매병 등 한국 고미술 작품 4점 경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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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 코리아
중앙일보

백자 청화 산수 매화문 사각병(왼쪽)과 청자 흑백상감운학문 매병. [사진 크리스티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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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 코리아가 다음 달 19일 뉴욕 크리스티 경매에 앞서 ‘서울 프리뷰’를 통해 한국 고미술 주요 출품작 4점을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프리뷰에서는 11~12세기 초 고려시대에 만들어진 청자 흑백상감운학문 매병을 전시할 예정이다. 이 작품은 유려한 형태와 세련된 표현으로 수준 높은 우리나라 전통 도자 기술을 보여주는 뛰어난 작품이다.

19세기 백자 청화 산수 매화문 사각병은 대나무와 매화를 각 면에 그려 선비의 기개를 표현했다. 또 혼례를 축하하는 예물함으로 조선시대 말 고도의 장식기술이 담긴 나전칠기 희자문 상자도 전시할 예정이다.

특히 청자 흑백상감운학문 매병은 일본 오사카 시립 동양도자미술관과 도쿄 네즈 미술관에서 전시돼 많은 고미술 수집가의 관심을 받고있다.

이 외에도 유선형의 사각 형태와 부드러운 광채를 지녀 19세기 경기도 분원리 가마에서 제작한 것으로 추청되는 백자 사각 이동궁명호를 선보인다.

서울 프리뷰 일정은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종로구 소재 크리스티 코리아 2층에서, ‘Japanese & Korean Art’ 경매는 다음 달 19일 오전 10시(현지시간)에 뉴욕 크리스티 록펠러 센터에서 열린다. 문의 02-720-5266.

중앙일보디자인=송덕순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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