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태 파주시 관광사업소장은 19일 “관광 사업은 파주시의 성장동력인 만큼 관광객이 지속적으로 방문할 수 있도록 콘텐츠를 개발하고 편의시설을 확충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파주시는 감악산 출렁다리와 마장호수 흔들다리를 찾은 누적방문객 수가 450만명(감악산 160만명, 마장호수 290만명)을 기록했다고 19일 밝혔다.
파주시 감악산 출렁다리. 사진제공=파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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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최초로 건설돼 출렁다리 열풍을 몰고온 감악산 출렁다리는 제1회 ‘넥스트 경기 창조오디션’ 공모 대표사업으로 150m에 이르는 전국 산악현수교 중 최장 길이를 자랑한다.
파주와 양주, 연천을 잇는 21Km의 둘레길과 연계돼 2016년 9월 개장 이후 연간 70만명이 방문하고 있어 출렁다리 개장 전 연간 방문객 수 30만명을 크게 웃도는 지역상생사업의 본보기로 자리매김했다.
또한 감악산 출렁다리 열풍에 이어 마장호수 휴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인 마장호수 흔들다리는 2018년 3월 조성돼 아시아의 레만호수로 불리며 개장 1년여 만에 누적방문객 수가 290만명에 달한다.
파주시 마장호수 흔들다리. 사진제공=파주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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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이 220미터, 국내 최장 길이와 주변의 유려한 풍경은 마장호수를 찾고 싶은 관광명소로 발돋움시켰으며 방문객이 몰려들며 인근 음식점과 숙박업소 매출이 늘어나는 등 경제적 효과가 황금알을 낳는 거위에 비유되고 있다.
두 곳의 관광지가 지역경제를 살리는 효자 노릇을 하고 있는 이유는 접근성이 좋고 주변 관광지와 연계돼 주말 나들이 코스로 적합하며 고령자와 어린이 등 모든 연령층이 이용할 수 있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출렁다리 인근 J식당 C씨는 “출렁다리가 없을 때는 손님이 별로 없었는데 설치 후 매출이 3∼4배 올랐다”며 “손님이 많아 직원을 더 구해야 할 정도로 신나게 일하고 있다”고 말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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