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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5 (수)

서울시, 모두 1025억 원 투입→'걷기 편한 도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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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국제뉴스) 김재수 기자 = 서울시는 "올해 총 1025억 원을 투자해 차보다 사람의 보행권이 우선인 도시 등 '걷기 편한 도시'를 완성한다"고 밝혔다.특히, 이번 사업은 보도환경 정비, 교통약자 눈높이 정책 강화, 도심 도로공간 재편-생활권 내 체감형 보행공간 확대, 보행문화축제 확대, 4대 분야를 주요 정책으로 추진한다.

먼저, 기초 보행시설의 빈틈없는 정비를 위해 9개 사업에 546억 원을 투자해 유모차나 휠체어도 장애 없이 이동하도록 노후보도 ‘평탄성 확보’를 위한 정비, ‘가공배전선 지중화사업’ 등을 실시한다.

올해 처음 시행한 ‘거리가게 허가제’와 연계한 ‘거리가게 정비사업’으로 생계형 거리가게의 생존권과 쾌적한 보행권을 동시에 확보하고, 3개 자치구 시범사업을 통해 거리가게 허가제의 성공 모델을 확대한다.

둘째, 교통약자이동편의시설 보도분야 기준적합 설치율 80% 달성을 목표로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 실태 전수조사’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 인증제’를 각각 처음으로 시행한다.

용산구 등 21개구 주요 간선도로변(1037개소)에 대해 시각지체장애인의 안전 확보와 편의증진을 위해 횡단보도 진입부 점자블록 및 턱 낮춤 시설을 정비한다.

또한, 시내 교통사망사고의 62%에 달하는 보행자 사망사고를 줄이기 위해 전년 1.88명(인구10만 명 당 일 평균) 수준의 보행사망자수를 2023년까지 0.84명 이하로 감축한다.

고홍석 시 도시교통실장은 "현재 서울 도심은 다양한 정책시도를 통해 기본적인 보행여건이 갖춰진 상태지만, 시 전체의 보행환경을 보면 아직도 개선과제가 많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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