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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2 (일)

SKT, 넥슨 손잡고 스마트폰용 VR게임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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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이 올 상반기에 게임업체 넥슨의 인기 PC 온라인 게임 '카트라이더' '크레이지아케이드' '버블파이터' 3종을 5G(5세대 이동통신) 스마트폰용 VR(가상현실) 게임으로 내놓는다.

SK텔레콤은 19일 넥슨과 이 게임 3종에 등장하는 캐릭터와 스토리를 사용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넥슨의 레이싱 게임 카트라이더는 출시 15년이 지난 지금도 국내 PC방 점유율 5위를 차지하는 장수 인기 게임이다. 신규 게임은 머리에 VR 기기를 쓰고 360도 영상을 보며 레이싱을 하는 방식이 될 전망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현재 LTE(4세대 이동통신)망보다 수십 배 빠른 5G망을 활용하는 스마트폰은 대용량 그래픽 게임을 가동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기문 기자(rickymo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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