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6.02 (일)

토종 항공정비社 '한국항공서비스' 본격 가동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머니투데이 조한송 기자] [제주항공 737 입고해 사업 착수… 일자리 창출 효과 기대]

국토교통부와 한국항공서비스(KAEMS)가 오는 21일 경남 사천에서 사업착수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KAEMS는 항공 정비(MRO) 전문업체다. 2017년 12월 국토부의 사업계획 타당성 평가를 거쳐 정부지원 항공MRO사업자로 선정된 KAI(한국항공우주)를 포함해 7개 기업이 투자해 설립했다. 지난 1년여간의 준비과정을 통해 이번에 제주항공 737기종을 입고하면서 본격 사업착수에 나섰다.

KAEMS는 연내 국내 LCC(저가항공사) 항공기(19대) 및 군용기 정비물량을 수주(약 90억원 규모)할 계획이다. 미연방항공청의 항공기 수리사업장(Repair Station) 인가를 취득하는 오는 7월부터는 중국, 일본 등 해외시장 진출도 구상 중이다.

오는 2022년에는 KAEMS의 사업부지를 중심으로 약 9만4000평 규모의 항공정비 중심 산업단지가 조성된다. 국토부는 이를 토대로 2026년까지 일자리 2만여개를 비롯해 5조4000억원의 생산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했다.

조한송 기자 1flower@mt.co.kr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