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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휴젤, 중국 소비자 지갑 연 화장품 '웰라쥬' 제품 라인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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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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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이 매출 급성장에 기여한 기능성화장품(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 제품 라인업을 강화한다.

휴젤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부터 매출이 급성장한 휴젤 더마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 제품군을 확장한다.

지난해 웰라쥬 브랜드는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했다. 히알루론산 스킨케어 '웰라쥬 리얼 히알루로닉 원데이키트' 제품이 면세점 채널에서 히트상품으로 떠오르며 중국 소비자에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화장품 매출이 성장했다. 중국 블로거 왕홍을 통해 현지 관광객 한국여행 쇼핑 필수 아이템으로 입소문 나면서 지난해 기준 410만개 이상 팔렸다. 웰라쥬는 지난해 신라면세점 서울점, 신세계 명동점, 신세계 강남점, 현대면세점, 롯데면세점 명동본점, HDC 신라 용산점 등에서 제품을 판매한다. 주요 면세점 채널에서 매출 성장에 탄력을 받았다.

4분기 원데이키트와 함께 사용 가능한 '빛방울 세럼' '인텐시브 크림' 등 신제품도 동시에 주목받았다. 실제 매출 성과로도 이어졌다. 지난해 4분기 화장품 부문 매출액은 154억원으로 전분기대비 약 208% 급성했다. 휴젤 측은 “지난해 3분기부터 중국 등 소비자로부터 반응이 와서 4분기 본격 매출이 급상승했다”고 말했다.

휴젤은 지난해 주요 품목 보툴리눔 톡신, 필러 매출이 감소해 고초를 겪었다. 경영진 교체에 따른 의사결정 공백, 아시아 주요 판매 딜러 계약해지, 의약품·의료기기 관련 중국 규제 강화 등의 이유로 보툴리눔톡신 수출에 직격탄이 왔다. 이에 휴젤은 지난해 4분기 연결 기준 매출 528억원, 영업이익 201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5.4% 늘지만 영업이익은 19.9% 감소할 것이란 전망치도 나왔다.

휴젤은 지난해 보툴리눔 톡신과 필러 사업 부진을 화장품 사업 성장으로 만회했다. 올해도 화장품 사업부 매출 성장을 위해 제품 라인업을 확대한다. 지난해 매출 성장을 이끌었던 히알루로닉 라인을 확대할 전망이다. 휴젤 관계자는 “원데이키트를 중심으로 고농축 캡슐을 강조한 제품 라인업 강화를 통해 고기능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원데이 키트와 연계, 사용 가능한 캡슐 세럼 등 제품도 출시될 예정이다.

장윤형 의료/바이오 전문기자 why@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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